내년 6·3 지방선거에 강원도의원 중 3분의 1 이상이 체급을 높여 시장·군수 등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거나 기정사실화하면서 의정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대 강원도의회 49명 도의원 중 단체장 출마가 예상되는 의원은 총 18명으로 △춘천 박기영 △원주 김기홍·최재민 △강릉 권혁열 △동해 최재석·김기하 △횡성 한창수 △영월 김길수·윤길로·류인출 △평창 지광천 △정선 김기철 △철원 김정수·엄기호 △양구 김왕규 △인제 엄윤순 △고성 김용복 △양양 진종호 의원 등이다.
정당별 출마 예정자 수는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16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지역별로는 동해·영월·철원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 전원이 출마 의사를 밝혀 이들이 전원 단체장에 출마해 사퇴하면주신왕
지역구 도의원 부재 상황을 맞는다. 또, 원주를 지역구로 둔 류인출 의원은 출신지를 고려해 영월군수에 도전한다.
공직선거법상 현직 도의원이 시장·군수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6월 3일) 30일 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시장·도의원 선거의 경우 내년 2월 20일부터, 군수·군의원 선거는 3월 22일부터 가능하다.바다이야기 게임방법
통상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전후로 사퇴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도의회는 내년 3월 초부터 대규모 면직이 시작돼 6월 지방선거까지 약 4개월간 의정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의회는 의정 공백에 대한 대안으로 내년 상반기 회기 운영을 조정한다. 내년 3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통합회기’를 열어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바다이야기예시종료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예정이다. 통상 5월 회기에서 심사하던 추경안은 선거 일정에 맞춰 앞당겨 다루고, 5월은 ‘지선 공백기’로 회기를 비워두기로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의 출마로 회의체 구성과 상임위 운영에 일부 차질이 예상되지만, 통합회기를 통해 연속성을 유지할 방침”이라며 “예산과 주요 조례안 처리가주식거래수수료
선거 일정에 밀리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0일부터 올해 마지막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하며, 11월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추경예산안 및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돌입한다. 의원들은 임기 막바지까지 지역 현안을 챙기며 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등 차기 지선을 앞두고 존재감 부각을신화창조
위한 정책 경쟁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호 기자
#의정 #공백 #도의원 #출마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