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쌓인 귀지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듣지 못했던 남성이 귀지를 제거하는 영상은 조회수 2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틱톡 'stevenhalehearing']


10년 동안 쌓인 귀지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듣지 못했던 남성이 최근 귀지를 제거하고 청력을 되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제이슨은 10년 동안 자신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없었다. 귀에서는 끊임없이 소리가 울리는 이명 현상도 나타났다. 바로 10년 동안 귀 안에 쌓여 있던 귀지 때문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귀지를 제거하고 청력을 되찾았다. 영국의 한 청력학자부자아빠주식
인 캐리스 라운트는 제이슨의 귀를 막고 있던 귀지를 제거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청력학자는 이경(카메라가 달린 확대 도구)으로 제이슨의 귀 안을 살펴봤다. 이후 작은 흡입관을 사용해 약 1.8cm의 동전 크기 만한 큰 귀지 덩어리를 한 번에 뽑아냈다.
귀지 제거 후 제이슨은 "이제서야 잘 들린다"며 "내 목소리도NICE 주식
들리고, 데시벨도 10 정도 커진 듯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2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귀지, 제거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배출돼
귀지는 단순한 오염물이 아니라 귀를 보호하는 방어막이다. 항균 작용을 하는 귀지는 외이도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 먼지와 세균, 진드기 등 이물질이 귀 깊숙이 들어가는온라인황금성
것을 막는다.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노폐물처럼 귀지를 제거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오히려 귀를 자주 파는 습관은 외이도염 등 각종 귀질환의 원인이 된다. 면봉 등으로 제거하지 않더라도 일정량 이상 귓속에 귀지가 쌓이면 자연스레 제거된다. 턱을 움직이면서 귀지가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눅눅한 습성 귀지, 평소 귀 STX조선해양 주식
잘 말려야
하지만 습성 귀지를 가진 사람은 평소 귀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젖은 귀지가 단단히 뭉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귓속에서 눅눅한 상태인 습성 귀지는 유럽인에게서 흔하다. 반면 한국인은 80% 정도가 건성 귀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성 귀지와 달리 습성 귀지는 제대로 말려야 한다. 귀에 물기뽀빠이릴게임
가 있다면 손 선풍기, 드라이어 등의 시원한 바람으로 귀를 건조시켜야 한다. 습성 귀지를 가진 사람은 6개월~1년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귀 상태를 확인하고 귀를 청소하는 게 좋다.
귀가 막힌 느낌, 청각 저하, 가려움, 고름, 통증 등이 심하다면 병원을 즉시 찾는 게 좋다. 외이도 안쪽에 귀지가 많이 쌓여 덩어리가 된 상태일 수도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